"해당 기간 동안 코디악 섬-하와이 해역 운항 피할 것" 선박들에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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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7월 말에 ‘사드(THAAD, 종말고고도요격체계)’ 시험을 추가로 실시한다.
23일(현지시간) 美‘AP’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 시험을 7월 마지막 주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美해안 경비대가 내놓은 경보에 따르면 이번 요격시험은 알래스카州 코디악(Kodiac) 기지에서 실시된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선박들은 시험훈련 기간 코디악 섬과 하와이를 잇는 항로 운항을 피하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한다.
알래스카 현지 매체인 ‘코디악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현재 코디악 기지에는 美국방부 미사일 방어국(MDA)의 사드 시험 발사를 위해 육군 병력이 임시 주둔 중이라고 한다.
美MDA 측에 따르면 이번 요격시험은 ‘15번째 사드 비행시험(Flight Test THAAD-15)’이라고 불리며 대기권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추격·요격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美MDA는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 ‘사드-18 비행시험’이라는 명칭의 IRBM 요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시 美MDA는 “이번 요격시험 성공으로 ‘사드’는 지난 10년 동안의 시험에서 14발의 표적을 100% 요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