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 허리케인 '샌디', 미 대륙 800마일에 피해

뉴데일리 스팟뉴스팀 | 최종편집 2012.10.29 14: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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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미국 남부를 강타한 카트리나 보다 더 강력한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sandy)의 접근에 미 대륙 전체가 공포에 휩싸였다.

뉴저지를 비롯 펜실베니아, 메릴랜드 등 센디의 진행방향에 있는 주들은 일제히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뉴욕주는 저지대 주민에게 대피명령을 내리는 한편 모든 해안에 대한 접근금지를 명령했다.

현재 뉴욕의 모든 버스와 시하철, 통근열차는 운행을 중단했고, 뉴욕과 워싱턴 국제공항의 국제선 일부 노선도 운항을 연기했다.

뉴욕 시내 학교들도 모두 휴교에 들어갔으며, 유엔본부도 폐쇄됐다. 월스트리트 증권거래소는 장내 거래를 중단하고 온라인으로만 주식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11시 현재 1급 허리케인의 위력을 유지하고 있는 샌디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북동쪽 해상에서 시간당 14마일(22.5km)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샌디는 30일 새벽 뉴저지와 뉴욕 등 미국 북동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샌디는 폭우와 폭설, 강풍 등을 동반하고 있어 미 북동부 해안에서 오대호까지 800마일에 걸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샌디가 할퀴고 지나간 쿠바와 바하마제도 등 카리브해 국가들에서는 적어도 59명이 목숨을 잃었다.

대지진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아이티는 센디의 북상으로 40여명이 숨지고 1만7,000여명이 임시보호소로 대피했다. 쿠바는 샌디의 영향으로 지방의회 투표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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