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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이태성(27)이 돌배기 아들이 있는 유부남으로 밝혀지며, 이와 함께 결혼 발표를 선언했다.

    이태성의 소속사 글로리엠케이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태성이 내년 3월 7살 연상의 일반인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며 "혼인신고는 이미 마친 상태며 현재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라고 밝혔다. 이태성은 앞서 이와 같은 사실을 자신의 트위터에 알렸다.

    그는 결혼식이 조금 늦어진 것에 대해 "결혼 계획을 잡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해 결혼식을 미뤘다. 그러던 중 나를 특별히 아껴주셨던 할머님께서 노환으로 입원하셨고, 증손주를 보시자마자 돌아가셨다. 올해 외할아버지께서도 돌아가셨다. 어른들께서 상을 당한 해에 혼인하는 해에 혼인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에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매우 미안했고, 그래서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한 가정의 남편과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제 마음 편히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여느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따뜻한 시선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태성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 자신을 너무 쏙 빼닮은 하나뿐인 아들과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성을 사로잡은 7살 연상의 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갖춘 일반인으로, 3년 전 유학 준비를 하던 중 지인의 소개로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나갔다. 특히,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의 결실로 맺은 돌 지난 아들이 있음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4월 아들의 탄생에 맞춰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로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이다. 올해 초 양가 가족이 모두 모여 돌잔치를 열어 아이의 생일을 축하했다고.

    신접살림은 경기도 모처에 꾸릴 예정이며 구체적인 결혼 일정과 장소, 신혼여행지 등은 아내와 함께 계획 중이다.

    한편, 지난 2005년 영화 '사랑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태성은 이후 MBC 드라마 '살맛납니다', '애정만만세',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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