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성 눈물 “불우했던 어린시절 새어머니 미워했다”

가수 박강성이 새 어머니를 생각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박강성은 23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새 어머니에게 반항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참회의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새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방황을 많이 했다. 새어머니와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 새엄마라는 이유 하나로 내가 미워했다. 그 분이 사랑하고 존중해주는데도 그 분이 미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박강성은 "어린시절에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 그러다 사춘기가 오고 또 새어머니를 미워하고 그게 반복이 됐다. 결국 나이들어서까지 불행했던 거 같다. 사춘기의 상처가 계속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강성은 갑자기 눈물을 보이며 "큰 다음 바른생활 청년이 되면서 새어머니에 전화를 걸었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니 어머니께서 흔쾌히 받아주시고 고마워하시더라. 그러자 내 안에 상처도 쇠사슬 끊어지 듯 끊어졌고, 마음의 상처가 치유가 됐다"면서 "눈물의 의미는 감동의 눈물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