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역대 멜로 영화 최단기간 흥행 신기록을 세운 영화 '늑대소년'(감독 조성희)이 개봉 33일만에 6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늑대소년'은 개봉 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인 2일까지 누적관객 651만9,78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7월 19일 개봉한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639만6528명)의 흥행 성적을 훌쩍 뛰어넘은 스코어다. 또한, 전형적인 비수기 흥행공식을 불식시키며 역대 10월 개봉작 중 최고 흥행스코어를 기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역대 박스오피스 TOP 100중 10월 개봉한 영화는 '완득이'(2011.10.20/531만1232명), '리얼 스틸'(2011.10.12/357만9666명), '부당거래'(2010.10.28/272만2996명) 그리고 '늑대소년'까지 총 4편 뿐이다.

    개봉 5주차임에도 1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꾸준히 모으고 있는 '늑대소년'은 이 추세대로라면 다음 주 중에 700만 관객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