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원총연합회,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간담회 이상면, 최명복, 남승희 후보 등 참석..이수호 후보 ‘불참’
  • ▲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문용린 후보.ⓒ 연합뉴스
    ▲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문용린 후보.ⓒ 연합뉴스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 출마한 문용린 우파 단일후보가 학원비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았다.

    문 후보는 13일 한국학원총연합회가 주최한 서울시교육감 후보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가계의 교육비 부담이 과거보다 줄었는데도 물가상승률 산정에서는 아직도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해 학원비에 대한 규제가 심하다”

    이어 문 후보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물가상승률 산정 시 교육비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본다.
    교육감이 된다면 (이 문제에 대해)정부와 적극적인 논의를 하겠다”

    사교육 업체의 훼손된 이미지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교육계에 나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사교육업체들만 희생양이 됐다.
    사교육업체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

    함께 참석한 이상면 후보는 방과후학교 문제 개선을, 최명복 후보는 ‘학파라치’ 제도 폐지를 각각 공약했으며, 남승희 후보는 사교육업체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문 후보를 비롯 이상면, 최명복, 남승희 등 4명이 참석했으며, 이수호 좌파 단일후보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