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공병단 훈련장에서 공병대, 경비대 등 280여 명 훈련 중
  • 아프리카 남수단의 내전을 방지하고 재건활동을 할 평화유지군 ‘한빛부대’가 파병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참이 전했다.

    한빛부대(단장 고동준 대령)는 1113공병단 훈련장에서 각자 주특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빛부대는 지난 1월 7일 창설됐다. 재건 임무부대에 맞게 공병대가 주축이다. 공병대를 보호할 특공대 대원들, 의무․수송․통신 등 지원부대도 포함돼 있다.
    이들의 주특기 교육은 지난 1월 18일부터 실시 중이다.  

    한빛부대 공병대는 굴삭기, 페이로더 등 중장비 조작능력을 교육받고 있다.

    280여 명의 부대원들이 생활하는 임시숙영시설 설치와 각종 시설물에 설치되는 배전․배선 작업, 급수시설 및 배관 작업 등도 반복 숙달하고 있다.

    특공대대 위주로 구성된 경비대는 남수단에서 부대 경계 및 임무수행 중 안전을 책임진다.

    내전을 겪은 나라라 치안이 불안한 만큼 개인화기 사격을 비롯해 내전 때 묻은 지뢰, IED 탐지 및 조치 등 폭발물 식별 및 처리 과정 등을 배우고 있다.

    이와 함께 여전히 남아 있는 위협세력에 대응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실전과 같은 경계․경호·호송작전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의무반은 현장에서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응급 상황에서의 초기조치, 기본 의료기구 사용방법을 배우고 있다.

    경비대장 임무송 소령의 말이다.

    “한빛부대는 부여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전 장병이 파병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국민들께서 많은 격려와 지속적인 성원을 해주셨으면 한다.”


    장병들은 오는 2월 19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으로 환송식을 가진 다음 선발대는 2월 27일, 본대는 3월 25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