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함
    ▲ 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함

     

    이집트 유명 관광지에서 열기구가 폭발해 1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집트 국영TV는 26일(현지시각) 열기구 폭발사고를 보도했다.

    "26일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501km 떨어진 룩소르에서 비행하던 열기구에 화재와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상해 사탕 수수밭으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열기구에는 21명이 타고있었으며, 19명이 사망하고 승객 1명과 조종사 1명 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승객 1명은 사망, 조종사만 생존했다"

    이 사고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19명과 이집트인 1명 등 모두 20명이 사망했다.

    '스카이 크루즈'가 관리하는 해당 열기구는 이집트인 1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을 태우고 룩소르 쿠르나 지역에서 약 300m 상공을 날 때 갑자기 폭발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고 이집트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현지 일간 '알 아흐람 인터넷 판'에 따르면 국적별 외국인 사망자는 홍콩 9명, 일본 4명, 벨기에 2명, 영국 2명, 프랑스 2명, 이집트 1명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복수 매체는 이번 열기구 폭발사고로 한국인도 사망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켰으나, 현재까지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는 한국대사관 관계자의 말을 빌려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을 하고 있지만 결론적으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룩소르'는 고대 이집트 왕가의 매장지인 '왕들의 계곡' 등으로 잘 알려진 관광명소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