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일본의 민주당, 다함께당, 공산당 등 5개 야당은 헌법개정과 관련, '나치의 개헌 수법을 배우자'는 발언으로 국내외에서 파문을 일으킨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의 파면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요구하는 공명 성명을 내기로 6일 합의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들 야당은 7일 각당 대표가 서명한 공명 성명을 총리관저에 제출하고 아소 부총리 발언의 진의를 따지기 위한 중의원 예산위원회 심의를 조속히 개최할 것도 요구할 방침이다.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일본유신회는 내용에 동조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이유로 공동성명에는 참여하기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