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15일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例大祭.10월17∼20일)때 야스쿠니를 참배할지에 대해 명확한 언급을 회피했다.

    아소 부총리는 이날 각의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야스쿠니신사에는 정월, 4월, 10월 중에 많을 때는 1년에 3번 또는 적어도 한번은 갔다"면서 "(이번 추계 예대제때) 갈지 안갈지 현재로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그는 이와 함께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사람을 국가가 최고의 영예로 모시는 것을 금지하는 나라는 없다"면서 "아시아 국가에는 중국, 한국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 일본 각료 등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한국, 중국측의 반발을 견제했다.

    아베 내각 2인자인 아소 부총리는 올 4월 춘계 예대제때 야스쿠니를 참배해 한국, 중국의 반발을 자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