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기본합의서 국회 비준 운동, 한나라당까지 가세하나?

    북한, 수도서울 점령 준비완료! 이것은 가상 시나리오가 아니다. 북한은 남침준비가 이미 완료되어 있다.

    지난 7일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국의 상원 군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문회에 출석하여,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을 실전배치하려 한다고 증언했다. 군사력 면에서 대한민국보다 훨씬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북한의 군사력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일례라 할 수 있다.

    지금 북한은 중거리 미사일 실전배치 준비를 완료하고 한국을 향해 심각하고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는 실제 상황이다. 대한민국의 국방부는 휴전선 바로 이북에 세계 최대로 손꼽히고 있는 북한의 특수부대가 대한민국을 공격하기 위하여 포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대중 정권 이후부터 그 엄청난 사실을 단 한번이라도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적이 없었으니 도대체 대한민국에 국방부가 있는지 없는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오히려 국방부는 주적개념을 국방백서에서 삭제함으로서 대한민국 국군의 대북 경각심을 이완시켰고 주적개념을 없앰으로써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되지 않는 안일한 안보해이를 초래하게 된 원인제공자가 되었다. 여기에 가세하여 친북 사이비좌파들이 연방제 운운하며 대한민국을 김정일 정권에 갖다 바치려 하고 있으니 이 어찌 통탄하고 비탄할 일이 아니겠는가.

    북한, 세계최대 10만 특수부대 휴전선 배치 예사로운 일인가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의 특수부대가 평시에는 김정일 군사독재정권 지원을 위한 전략적인 정찰과 더불어 불법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북한의 특수부대는 세계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정예 훈련부대다. 과거에 청와대를 습격했던 김신조 일당의 124군부대가 특수부대 휘하에 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북한 특수부대의 창설 목적은 두말할 여지없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일차적으로 수도 서울을 단시간에 침공, 점령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 얼마나 가증스럽고 경악스러운 사실인가.

    북한의 장비가 노후됐다고 친북주의자들은 애써 변명 아닌 변명을 하지만 사실은 북한 특수부대의 규모와 전투사단의 전진배치 및 화력 상황을 알게 된다면 깜짝 놀랄 남침 계략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7일 미 상원청문회에서 대규모의 병력이 전진배치하고 있는 현 북한의 군사배치 상황은 한국에 대하여 즉각적이며 지속적이고 심각한 위협상황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1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북한 특수부대는 한반도에서 분쟁이 일어날 경우에 한국의 핵심시설들에 대한 장거리 미사일을 정조준하고 있고 더욱이 각종 포병으로 주요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에도 북한이 미사일 두 발을 동해로 발사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북한의 무력시위 목적이라든가 의도 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순간에 남침을 감행하여 무력 적화 통일할 수 있다는 어마어마한 위협적 암시를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나라 일부 의원, 남북기본합의서 비준운동 주도하다니

    북한은 추호도 변하지 않았고, 오히려 무력남침을 위한 음흉한 전쟁준비를 완료하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이 때 어쩌자고 대한민국은 친북 좌파들에 의하여 연방제 또는 연합제 추진 운운하고 있는지 기가 막힐 일이다. 김대중·김정일 6.15사문서 작성 후 급격히 변한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처럼 절벽 위에 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국회의원들이 친북 사이비단체들과 연대하여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국회비준 운동을 벌이고 있다니 이런 자들도 대한민국의 진정한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을까. 더더욱 한나라당 일부 국회의원들까지도 국보법철폐를 배경에 깔고 있는 남북기본합의서 비준에 동참, 주도하고 있으니 이러한 한나라당 의원들을 한나라당 지도부는 왜 가만히 놔두고 있는가.

    도대체 이재오 원내대표는 하는 일이 무엇이냐?

    도대체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할 일은 무엇인가. 야당 원내대표란 국민을 위하여 야당 국회의원들이 야당다운 의원입법 활동을 하도록 감독하여야할 입장에 있는 자리가 아닌가. 야당인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문헌씨 등이 국가보안법 철폐를 깔고 있는 남북기본합의서 국회 비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재오 원내대표의 진정한 속뜻은 무엇인가. 과거의 부채의식 때문인가 아니면 보이지 않게 그것을 조장시키고 있는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심각한 안보위기와 더불어 연방제사변(聯邦制事變)에 대한 친북 사이비좌파들의 치열한 대한민국 허물기작업 올인이 진행되고 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앞날을 고민해야 할 시간이 아닌가. 이재오 원내대표는 정문헌 의원이 주도하고 있는 남북기본합의서 비준운동을 알고나 있는지. 지금 대한민국은 무장해제를 넘어 국가해이의 수준으로 향하여 달려가고 있지만, 북한은 남침야욕을 불태우고 호시탐탐 대한민국의 허점을 노리고 있다는 그 무서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15년 가까이 지나서 폐기된 남북기본합의서를 느닷없이 끄집어내어 국내법에 준하는 비준을 하겠다고 나서는 친북사이비단체와 일부 친북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들이냐. 더욱이 한나라당 일부 의원이 함께 주도를 하고 있다는 경악스러운 사실을 이재오 원내대표는 어떻게 변명할 것인가.

    이것은 결국 국가보안법 폐지와 한미동맹 파괴를 노려 연방제사변을 일으키려는 김정일 정권의 교시를 받고 있는 친북 사이비좌파들의 최후 발악이 아니던가.

    <객원칼럼니스트의 칼럼내용은 뉴데일리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