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양국은 미세먼지(PM2.5) 대응에 필요한 정보교환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전날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제16차 한일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서 대기오염이 양국의 중대한 공통 관심사임을 확인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또 내년 3월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대기분야 정책대화'에서 내실있는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오염 분야에서 일본은 한국에서 건너오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대응을 요구했고 우리 측은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을 활용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과 수산물 안전 문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은 동북아환경협력계획(NEASPEC)과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 등 지역 환경협력체를 통한 협력 방안도 중점 협의했다. 다음 회의는 내년 중 적절한 시기에 일본에서 개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