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사능 공포스릴러 <체르노빌 다이어리>가 오는 2월에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방사능 노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영화 <체르노빌 다이어리>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앞으로 일어날 방사능의 폐해를 유추해보고, 방사능 노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사례로 비교되었던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다룬다.

    체르노빌 원전사고란 1986년 4월 26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제 4호 원자로가 폭발해 대량의 방사능이 노출되었던 20세기 최악의 대사고. 사고 이후 그 해 7월 말까지 29명이 죽는 것을 시작으로 6년 동안 8,232명이 사망, 43만 명이 암, 기형아 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면서(두산백과 출처) 현재까지도 방사능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특히, 온라인상으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체르노빌 프리피야트의 기형적인 생물체들과 원전사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기형아들의 사진이 방사능의 폐해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실감케 하고 있다.

    BBC는 “체르노빌 지역 나무들이 가뭄과 같은 환경 스트레스 등에 매우 취약하고 이는 원전사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거대 지렁이와 메기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영화 <체르노빌 다이어리>와 연관 검색되어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체르노빌 다이어리 겁나 무서울 듯”, “체르노빌 다이어리 재밌겠다”, “체르노빌 소재자체가 섬뜩하면서도 궁금하게 만드네요”, “체르노빌 이름만 들어도 무섭다 후덜덜”, “사진 보니 너무 끔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체르노빌 다이어리>는 원자력 폭발로 폐허가 된 도시 체르노빌에 익스트림 관광을 즐기려고 찾은 네 남녀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방사능 공포스릴러.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