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10명 중 1명은 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년에서 2012년까지 건강보험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위염으로 병원을 찾은 건강보험 환자는 2008년 442만 5,934명에서 2012년 521만 1,75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2년을 기준으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1만 494명 중 남성 8,180명, 여성 1만 2,838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가량 더 많이 위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대가 1만 8,4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60대가 1만 6,987명, 80세 이상이 1만 3,932명 순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60대와 70대에서 위염 진료인원이 많은 이유에 대해 "만성위염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자가 많으며, 65세 이후 경제적 빈곤, 신체적 질병, 사회적 고립의 증가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다이어트, 우리나라의 성적 지상주의와 대학 진학 등에 따른 학업,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10대 청소년기에 위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10명 중 1명 위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명 중 1명 위염, 나도 위염이야" "10명 중 1명 위염, 헐 대박이야" "10명 중 1명 위염, 관리 잘 해야한다" "10명 중 1명 위염, 되게 많네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