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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병합이
향후 중국과 북한 간 관계, 장기적으로는 한반도 통일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외교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공식 성명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19일 외교부가 대변인 명의로 내놓은 성명이다.
“우리 정부는 크림 주민투표와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인정할 수 없다.
우리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보전과 독립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
이날 외교부 대변인 성명은
지난 3월 4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
[당사자 간의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에 이은 공식 입장이다.우리 정부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에서 실시된 주민투표는
국제법적 효력이 없다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에 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