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야당 대표 시절 맺은 인연 벌써 다섯 번째 회담

朴 대통령 만난 메르켈 “독일 통일은 대박, 한국도…”

“협력 네트워크 구성… 통일 재원 조달 문제 등 논의”

안종현 기자 | 최종편집 2014.03.27 17: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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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2000년 양국의 야당 지도자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다섯 번째이다.

동독 출신으로 첫 독일 총리가 된 메르켈 총리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박 대통령에게 통일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통일을 지원하는 게 자신의 의무라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언급했다.

 

독일 통일은 행운이자 대박이다.
저 역시 통일의 산물이라고 말씀 드리겠다.

       - 앙겔라 메르켈 총리

 

특히 양국은 독일 통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외교는 물론 재무,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 재무당국 간 및 경제정책연구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새롭게 구성해서 독일의 경제통합과 통일 재원 조달 문제도 체계적으로 연구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도 비무장지대(DMZ) 보존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과거 동·서독 접경지역 보존 경험 공유를 메르켈 총리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대북 인도적 사업 및 북한 인력 초청 사업을 진행해 왔던 독일의 NGO(비정부기구)들과 협력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두 정상은 작년에 양국 간 교역액이 역대 최고인 272억달러를 기록한 것을 평가하면서 향후 상호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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