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욱 독일 대통령과 오찬… "통일 달성한 독일 한국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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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우리 휴전선도 반드시 무너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우리 휴전선도 반드시 무너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독일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우리 휴전선도 반드시 무너지는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빌헬름 가욱 독일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가욱 대통령도 동독 체제에 저항하며 자유를 위해 싸웠고 그 치열한 힘들이 모여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한 때 분단국가였으나 통일을 이룩한 독일을 우리나라의 목표로 밝히며 통일을 착실히 준비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통일 과업을 달성한 독일은 부러움의 대상이며
    한국이 가야 할 목표라면서 독일의 값진 통일 경험을 공유하고
    우리에게 맞는 대안을 모색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

                    -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이어 “옛 동독지역에서 통일과 통합 경제 발전의 성공사례로 평가받는 드레스덴을 방문해 한반도 통일과 통합의 방향을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이 그랬듯이 우리의 통일도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 통일이 반드시 올 것이라는 굳은 확신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