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당시 대통령으로
    여기 오셔서 아우토반이라든가 제철소를 보면서
    고속도로를 구상하고 제철소산업 육성을 계획했다.

    나는 독일의 가장 잘 갖춰진 산학연,
    이 3각 협조체제와 히든챔피언이라 불리는
    이런 강소기업 육성방안을 우리경제에 접목시킬 것이다.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부친인 고(故) 박정희 대통령에 이어 50년 만에 독일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50년 전과 비교를 해보면
    참 많이 발전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독일을 방문하게 돼 감개무량 하다.
    또 짧은 기간 동안 이런 발전을 이룬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다.

     

  • ▲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메르켈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 뉴데일리
    ▲ 독일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메르켈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벌이고 있다. ⓒ 뉴데일리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동독과 서독으로 나뉘었던 독일이 통일을 이룩한 것과 관련해 "통일 독일의 모습을 보면서 통일 한국의 비전을 세워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 나라는 독일의 통일 경험을 체계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통일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 보존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과거 동·서독 접경지역 보존 경험을 공유할 것을 메르켈 총리에게 요청했다.

    또 박 대통령은 대북 인도적 사업 및 북한 인력 초청 사업을 진행해 왔던 독일의 NGO(비정부기구)들과 협력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