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몽골화물선이 침몰한 직후 우리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는 장면. [사진: 채널 Y 보도화면 캡쳐]
    ▲ 지난 4일 몽골화물선이 침몰한 직후 우리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는 장면. [사진: 채널 Y 보도화면 캡쳐]

    통일부는 지난 4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몽골 화물선의
    북한 선원 시신 1구를 14일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8일 몽골 화물선 ‘그랜드 포춘 1호’가 침몰한 지점에서 76km 떨어진 곳에서
    해경이 발견한 시신 1구를 이날 오후 2시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송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지난 11일, 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에 해당 시신의 사진 등을 첨부해
    북측에 신원확인을 요청했고,
    북측은 같은 날 오후 “시신이 우리 측 선원이 맞다”고 확인해줬다.

    정부는 지난 4일 오전 2시 경,
    거문도 남동쪽 63km 공해상에서
    몽골 선전 화물선 ‘그랜드 포춘 1호’가 침몰했다는 구조신호를 접수한 뒤
    군경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정부는 11일까지 진행한 수색작업을 통해
    배에 타고 있던 북한 선원 16명 중
    생존자 3명과 시신 2구를 판문점을 통해 송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