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체육관 뒤 운동장 근처서 소나무에 목 매 숨진 채 발견
  • 세월호 침몰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모여있다.=정상윤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사흘째인 18일 오후, 진도 팽목항에 실종자들을 기다리는 가족들이 모여있다.=정상윤 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구조된 단원고등학교 강모 교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는 18일 오후 4시쯤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체육관 뒤편에 위치한 운동장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강씨는 
    소나무에 자신의 허리띠로 목을 맨 상태였다. 

    경찰은 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씨는 최근 세월호 침몰사고로 수백명의 단원고 학생들이 실종되자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