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엔 안보리 회의 관련 보도 [RFA 보도화면 캡쳐]
    ▲ 유엔 안보리 회의 관련 보도 [RFA 보도화면 캡쳐]

    오는 5월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을 맡으면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강조하는
    의장 성명 채택을 추진할 것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유엔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우리나라는
    이사국들이 한 달 씩 번갈아가며 안보리 의장국이 되는 관례에 따라
    5월 의장을 맡는다.

    이 시기 외교부는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강조하는 의장성명 채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외교부가 추진하는 의장 성명에는
    테러조직 등 비국가 행위자의
    대량살상무기 제조, 보유, 사용 등에 대한 지원을 금지하는
    유엔 결의 1540호(2004년)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가 추진하는 의장 성명에는
    북한의 4차 핵실험이나 북핵 개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 테러조직에 각종 무기 등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정은 정권은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안보리 의장국은
    이사국들이 영문 국가이름 알파벳 순서에 따라 매달 번갈아가며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