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왼쪽)과 서재필. 1921년 워싱턴 군축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임시정부 구미위원부 청사를 나서는 모습ⓒ기파랑
    ▲ 이승만(왼쪽)과 서재필. 1921년 워싱턴 군축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임시정부 구미위원부 청사를 나서는 모습ⓒ기파랑


    갑신정변을 일으킨 혁명가이자 한국인 첫 서양 의학사(醫學士), '독립신문'을 창간해 계몽운동을 펼친 언론인, 미국에서 한국 독립에 힘쓴 독립운동가까지 서재필(1864~1951) 선생이 대한민국 건국사에서 한 일은 위대하다. 

서재필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서재필기념회(이사장 안병훈)가 화보집 [선각자 서재필](기파랑)을 출간했다. 

책에는 1883년 조선 국비유학생으로 일본 육군에서 군사훈련을 받을 당시를 기록한 일본 정부 문서와 1924년 조선일보 주필을 수신인으로 식민지 조선이 나아갈 길을 밝힌 글, 미국 워싱턴 군축회의에서 한국 독립을 호소할 때 이승만과 함께 찍은 사진 등 귀한 사료를 시기별로 정리돼 있다. 

정진석 한국외대 명예교수(언론학)가 서재필의 생애와 사상을 대표 집필했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