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저씨의 꼬마 김새론이 훌쩍 성장했다. 올해로 15세를 맞는 김새론은 KBS에서 새롭게 방영되는 하이틴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의 여주인공을 꿰찼다.

    김새론은 최근 배두나와 함께 합을 맞춘 영화 '도희야'(현재 상영중)에서 바닷가 마을에서 학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도희로 분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 또 지난 3월에 개봉한 영화 '만신'에서는 무녀 김금화의 어린 시절 역할을 맡아 신기를 타고난 아이의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질끈 묶은 머리를 한 채 혼란스러운 눈빛을 선보이며 어린 나이 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 김새론은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에서 원빈의 보호를 받는 꼬마로 등장했다. 당시 김새론은 11살이었고 때문에 '본인이 찍은 영화를 본인은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새론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 쿨 FM '조정치 장동민의 두 시'의 코너 '스페셜 초대석'에 게스트로 출연해 "내가 당시 11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새론은 "나이 때문에 개봉하고 나는 정작 '아저씨'를 못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새론은 "현장에서 찍으면서 모니터링을 해서 영화 전체적인 내용은 아니까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랬던 김새론이 불과 4년만에 꼬마에서 숙녀로 돌아왔다. 4년 동안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완전히 다르게 보여지는 건 그녀가 맡은 역할 때문인 걸까.

    현재 방영중인 '하이스쿨-러브온'에서의 김새론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역할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연준다. 지금까지 맡았던 어둡고 무거운 역할과는 전혀 새로운 모습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히 잘 소화해 내고 있는 상황이다.


  • '하이스쿨-러브온'에서 김새론은 인간을 도와주려다 진짜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로 분해 인피니트 우현, 성열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김새론은 천사 이슬비로 분해 엉뚱, 도도, 발랄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연기 변신에 완전히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이러한 역할 덕분인지 김새론은 최근 10대 피부 화장품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발탁되기도 했다.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사람에게 타고나는 연기 내공이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배우"라고 극찬했다. '도희야'를 함께 촬영한 배두나는 "김새론은 나이는 어리지만 프로답다. 연기할 때마다 깜짝 놀란다"며 칭찬했다.

    김새론이 타고난 배우든 혹은 본인의 노력으로 점점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노력파든, 김새론은 성장했고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했다. 벌써부터 그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사진='도희야' 포스터, '만신' 티저, KBS '하이스쿨-러브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