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9일 열린 '국제향군 테니스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우승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향군 박규준(예비군 육군 중령), 박원목(예비역 병장)회원이 캄보디아에 6대 3으로 이겨 승리했다.

    아시아 향군연합(7개국)과 인접국과의 교류확대 및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개최된 이번 테니스대회에는 주최국인 베트남을 비롯해 캄보디아, 미국, 러시아, 일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 향군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향군 해병대 신원배 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복식조 2개팀(4명)이 참가했다.

    신 부회장은 이날 "인접국 향군의 친선을 위해 테니스대회를 열어 준 베트남의 관심과 배려에 감사한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국들의 국제친선에 기여하고 한국과의 우호증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표단은 베트남 향군(Veterans Association of Vietnam 회장 전 항)의 초청을 받아 지난 8일부터 베트남에 체류하며 국제향군테니스 대회에 참가하고 베트남 동부 제7지구 사령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