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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시간여 동안 진행된 7.30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8시 마감 기준 32.9%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선거가 치러지는 15곳에서 총 288만455명 유권자 가운데 94만 8051명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재보궐 선거 전국 투표율인 36.3%보다 3.4%포인트 낮고, 하반기 투표율인 29.6%보다는 3.3%포인트 높은 수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순천·곡성으로 51%를 기록, 총 24만 2298명의 유권자 중 과반수가 넘는 12만 3534명의 시민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다음으로는 서울 동작을이 총 7만8174명의 시민이 투표, 46.8%로 집계돼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2.3%로 집계된 광주 광산을로 나타났으며, 22.9%를 기록한 부산 해운대기장갑이 그다음으로 저조했다.  

    주요 격전지 투표율을 살펴보면 ▲수원을(권선)  27.2% ▲수원병(팔달) 30.8% ▲수원정(영통) 31.1% ▲평택을 29.8% ▲김포 35.8% 등으로 집계, 김포를 제외하고 전국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번 투표율 결과에는 지난 25,26일 치뤄진 사전투표율 7.89%이 반영됐다.

    선관위는 개표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경우, 밤 10시~11시 사이에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