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청장 고정식)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08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및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11일 서울 삼성동 종합무역센터(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와 함께 열려 국내외 우수 발명품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표 디자인의 축제인 '2008 상표-디자인전'이 함께 열려 발명 특허 뿐만 아니라 상표 디자인까지 선보인다.

    이날 개관식에 이어 '2008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특허청은 오우용 셀닉스 대표이사에게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특허청은 "셀닉스가 개발한 '이산화탄소가스 용접기 2라인 제어장치'는 용접장비 분야에 전자, 통신기술을 접목해 용접장비 성능을 향상시켰고 한국 조선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킨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WIPO 상을 받은 서강대(총장 손병두)의 '전파를 이용한 혈당 측정장치 및 방법'과 엔티씨주식회사(대표 김명룡)의 '마이크로파 진공건조장치'를 포함해 총 132개 발명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행사 전시관은 크게 '발명특허대전 수상기술 전시관'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우수특허제품 특별전시관', '특허기술사업화 지원관'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육군 발명품 경진대회 수상품, 100대 우수특허제품의 전시와 국제발명가협회연맹(IFIA) 설립 40주년 기념 발명홍보관, 대학발명동아리연합회 홍보관 및 발명체험 실습관을 운영해 학생들이 발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는 일반인에게 무료 공개되며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에서도 알 수 있다. 전시기간은 15일까지, 14일에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시상식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