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일본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 잔해. 나무로 돼 있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2년 일본에서 발견된 북한 어선 잔해. 나무로 돼 있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어선 한 척이 일본 인근 해역을 표류하다
    日해상보안부에 구조돼 보호 중이라고 日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9관구 해상보안부는 3일 오전 6시 40분 무렵,
    일본 이시카와(石川)현 롯코사키(祿剛埼) 북서쪽 390㎞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오징어잡이 배를 구조했다고 한다.

    길이 10m 정도로 나무로 만들어진 배에는 북한 선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日
    해상보안부가 이들을 보호 중이라고 한다.
    구조된 북한 선원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교도통신 측은
    표류하던 북한 어선이 지난 7월 초순 북한 동해안에서 출항해
    조업을 하던 도중 엔진 고장으로 표류했다고 전했다.

  • "헤헤, 생선이다~!" 냉동창고에 가득한 생선을 보고 기뻐하는 김정은. 이 생선들이 북한 인민군을 괴롭히는 '선물'이다. [자료사진]
    ▲ "헤헤, 생선이다~!" 냉동창고에 가득한 생선을 보고 기뻐하는 김정은. 이 생선들이 북한 인민군을 괴롭히는 '선물'이다. [자료사진]

    지난 3개월 사이 동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들이 자주 구조되는 것은
    김정은이 “인민들에게 생선을 보급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부터 일어나는 현상이다.

    김정은은 북한 어선들의 성능이나 상태는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바다로 출항할 것을 강요, 어선 선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