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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중 다수는
[세월호 특별법]을 여야 원내대표 합의안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1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의 재합의안으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무려 45.8%에 달했다."세월호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재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은
38.2%에 그쳤다.지지 정당과 세대별로 응답 성향은 극명하게 갈렸다.
[세월호 특별법]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국론을 분열시키는 악영향이 심각한 것으로 풀이된다.새누리당 지지층의 80.6%는
여야 원내대표의 재합의안대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하는 것을 원했다.
재재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은 8.2%에 불과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중 69.0%는 재재협상을 바라고 있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 재합의안대로의 처리를 지지하는 응답자는 17.5%였다. -
세대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세월호 특별법 재재협상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69.0%와 52.2%로 높게 나타났다.하지만 40대·50대·60대 이상에서는
'여야 원내대표 재합의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각각 49.6%, 62.8%, 63.8%로 우세했다.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야 재합의안으로 세월호 특별법을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았다.[세월호 특별법]으로 인한 대치 정국이 장기화되면서
지지 정당과 세대별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기 때문에,
야당이 서둘러 여야 원내대표 재합의안을 의원총회에서 추인해
얼어붙은 정국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은 상황이다.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