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산다' 파비앙이 여성용품을 구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 프랑스로 떠나는 파비앙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비앙은 "줄리안 집에 갔을 때 모국어도 사용하고, 샹송도 듣고 그랬더니 정말 가족이 그리워졌다. 그래서 이번에 시간을 내서 프랑스에 가기로했다"고 말하며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파비앙은 물건이 많다는 소문을 듣고 선물을 살 장소로 광장시장을 선택했다. 파비앙은 어머니와 누나 선물을 사기 위해 한복 가게를 찾는 등 쇼핑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 계속되는 쇼핑에 배가 고파진 파비앙은 분식가게를 찾아 능숙하게 마약김밥과 떡볶이를 주문했다. "떡볶이 조금 주세요. 국물에 찍어먹게"라고 말해 주인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광장시장으로 향해 어머니와 누나를 위한 한복과 김치맛 김을 구입했다. 또 남대문 시장으로 향한 파비앙은 친구들을 위해 한국말이 새겨져있는 모자를 샀다. 뿐만 아니라 삼촌을 위해서 밥솥도 구입했다.

    특히 파비앙은 여성용품 구입을 시도했다. 한국 여성용품이 좋다는 소리에 누나들에게 여성용품을 사다주고 싶었던 것. 다양한 종류의 여성용품을 보고 당황한 그는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한국 거가 좋다고 그래서 누나한테 선물하고 싶다.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여성용품 구입에 성공한 파비앙은 재빨리 봉투에 집어넣고 마트를 나서며 연신 "아우 더워"라고 말하며 땀을 닦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파비앙은 샤를 드골 공항에 자신을 마중나온 가족과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프랑스인데 이상하다. 춥다"며 고국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