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내년 시즌에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9일(한국시간) '올해 부진했지만 내년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 5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추신수를 꼽았다.

    이 매체는 "추신수는 텍사스와 7년 간 1억3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지금까지만 놓고 보면 최악의 FA(자유선수 계약)"라며 "이는 올 시즌 텍사스에 재앙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부상이었다"면서 "올 시즌 성적에서 추신수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 매체는 이어 "추신수는 2015시즌에 100%의 몸 상태로 돌아와 2013시즌과 비슷한 활약을 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추신수 외에도 내년에 재기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제이 브루스(신시내티), 제이슨 킵니스(클리블랜드), 진 세구라(밀워키), 앨런 크레이그(보스턴) 등이 뽑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