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권 신공항! 지방의 미래요, 생존권이다
  • 오늘날 세계경제체제는 국가간 경쟁에서 대도시 중심의 광역경제권간 경쟁체제로 변화하고,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광역경제권(Mega-city-Region)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며 세계는 지금 신공항 건설을 통해 사람과 물류의 선점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10대 경제대국에 관문공항이 1개뿐인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세계의 유수한 대도시는 국제공항이 그 번영과 발전을 견인해 왔습니다. 미국 뉴욕의 존에프케네디공항, 아틀란타공항,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공항, 중국 베이징의 서우드공항, 일본의 오사카공항 등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는 2010년부터 침체에 빠진 지방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고 글로벌인으로서 세계와 경쟁하고 교류하기 위해 신공항 유치 운동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중심사고에 함몰된 수도권 중심론자, 일부 중앙 언론은 대한민국 제 2관문공항 성격의 남부권 신공항을 감히 비교대상이 되지 않는 양양, 무안, 울진공항과 비교하고 신공항을 혈세낭비, 지역이기주의, 인기영합정책이라고 매도하기도 합니다.
    영남과 호남, 충청 일부를 아우르는 남부권 신공항은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이며, 생존권 문제입니다. 일년에 1조원에 달하는 남부권의 여객 및 항공물류비용을 비롯한 엄청난 경제적 추가손실과 시간적 낭비를 우리는 감내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습니까? 지방이 세계로, 세계가 지방으로 서로 얽힌 그야말로 글로벌 시대입니다. 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누가 지방의 미래를 살피고 또 지켜줄지 우리 모두가 두눈을 부릅뜨고 우리의 권리를 쟁취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우리나라는 국가의 모든 기능이 서울 공화국이라 할 정도로 세계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수도권 집중화가 지금처럼 계속 되면 나라가 온전히 발전할 수 없습니다. 신공항은 단순히 영남만의 공항이 아니라 비수도권 지역민을 아우르는 제 2관문이며, 이 관문이 열리지 않는 다면 지방은 살길이 막막합니다. 디지털 유목민 시대에 인천공항에 내려 또다시 자동차나 기차를 이용해 몇 시간씩 대구로 부산으로 가야 되겠습니까?

    지금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것은 조선, 전자, 철강, 기계부품, 섬유, 자동차산업으로 이들 산업의 중심은 울산, 구미, 포항, 창원, 대구, 광주, 부산 등 남부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 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중심에 신공항이 반드시 건설되어야 합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골고루 잘사는 나라, 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산업이 번성하고 문화와 정보가 소통되는 그런 지방시대를 만들고 우리의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 사업이 신공항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여 투철한 사명감으로 다시 한 번 힘을 모읍시다. 시도민의 지혜와 결집된 힘이야 말로 정치권의 눈치보기와 답보하고있는 신공항 건설의 진정한 불빛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 남부권 상생 안보적측면,그리고 국가과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만 남부민이 함께 힘을 모아 신공항을 반드시 성취해 내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지난 정부는 신공항을 백지화 시켰지만 우리 모두 가슴깊이 백지화의 아픔을 간직하고 이제 원칙, 신뢰, 약속의 박근혜정부와 함께 반드시 신공항을 조기건설 해야하겠습니다.  지난 정부와 현 정부의 공약사항이며, 국가 백년대계인 중요한 국책사업인 신공항은 당연히 대통령이 결단하고 정부가 결론을 내려야 할 사안인데 표를 의식하거나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연장을 위해 지역간 합의운운하며 정쟁의 도구로 이용되어서는 절대 안되겠습니다.

     지난 8월 25일 국토교통부의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결과 발표에서 신공항 건설에 필요한 충분한 수요가 입증되었듯이 이제 왜 남부권 신공항이 조기건설 되어야 하는지 공감대 형성에 시도민들의 지혜와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할때이며,  신공항 입지를 놓고 지역간 대결구도를 만들고 정쟁의 도구로 이용한다면 자칫 영남권 분열로 비춰 또 다른 역풍을 맞을 수도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입지는 정치 내외풍을 타지 않는 국내외 전문기관에 맡겨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절차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며 그 결과에 우리 모두가 승복하여야 합니다.

    남부권 신공항은 2000만 남부민의 미래요, 생존권입니다. 하늘길이 살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