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성큼 다가옴에 따라 '추곤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추곤증'이란 여름철 더위에 지쳐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일교차로 졸음과 무기력함이 이어져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질환으로 봄에 오는 '춘곤증'과 비슷한 병이다.
    추곤증은 사람들을 쉽게 피곤하게 만드며 무기력감을 높이는가 하면, 기억력과 집중력 등을 감퇴시킨다.  
    추곤증을 유발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바로 수면 부족이다. 잠에서 깨어난지 4시간이 지나서까지 몽롱함이 이어진다면 수면이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한 것. 
    '추곤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실내의 건조함은 추곤증을 유발하므로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수면시 빛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는 동안에는 아주 적은 양의 빛도 시신경을 자극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를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모든 빛을 가리기 힘들다면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수면을 취하기 어려울 때 반신욕이나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과식은 졸음을 유발할 수 있어 식사량 조절도 숙면을 위한 요건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추곤증 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곤증 증상, 혹시 나도?" "추곤증 증상, 계절바뀔때마다 힘들어서 살겠나" "추곤증 증상, 딱 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YTN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