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식사를 거르면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모나시대 연구팀에 따르면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앓는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아침 식사를 거르게 했더니 모든 환자의 체중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3개월 동안 실험 대상 환자들에게 아침 8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단식을 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실험 대상자 전원의 체중과 허리둘레가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환자들의 내장지방 수치나 인슐린 저항성, 혈압 등의 상태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550만 명이 넘는 호주인이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을 앓고 있으며, 대체로 비만 환자 중 이 질환자가 많다.  

    이에 연구팀은 "비록 실험 참가자 수는 적었지만, 간헐적인 단식이 건강에 크게 득이 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침 거르면 체중감량 효과,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