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벤져스2' 예고편이 유출된 가운데 제작사 마블 측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코믹북무비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예고편을 공개하며 "아무 말할 필요도 없다. 이 영화는 네가 생각한 예상을 모두 뛰어넘을 것이다"고 전했다. 

    '어벤져스2' 예고편은 당초 다음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예고편 유출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에 마블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Dammit, Hydra"(젠장 하이드라)라는 글을 남기며 예고편 유출에 당혹감을 표했다. 하이드라는 '캡틴 아메리카2'에서 쉴드 본사를 궤멸시킨 비밀 집단. 마블 측은 '어벤져스2' 예고편 유출이 하이드라 짓이라고 재치있게 표현했다.

    공개된 '어벤져스2' 예고편에는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가 서울 도심 한복판을 질주하는 모습이 등장하는가 하면, 헐크가 감정을 제어하지 못할 때 토니 스타크가 그를 막기 위해 만든 아이언맨 '헐크버스터' 모습도 눈에 띈다. 쌍둥이 남매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 수많은 울트론의 등장으로 '어벤져스2'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2'는 울트론과 어벤져스 멤버들의 대결을 그린다. 2015년 4월 개봉 예정이다. 

    [어벤져스2 예고편 유출, 사진=마블 엔터테인먼트 트위터/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