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6'가 5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오디션 사상 최초의 '서태지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곽진언의 '소격동'이 감동을 선사했으며 서태지의 깜짝 등장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슈퍼스타K6' 세 번째 생방송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23시 17분 ~ 25시 14분)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서태지 미션'의 힘은 온라인마저도 삼켜버렸다. 생방송을 전후로 '슈퍼스타K6'부터 '곽진언', '서태지', '이승철', '윤종신', '소격동', '김필', '송유빈', '이준희',  '미카' 등 어제 생방송 관련 키워드가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 

    특히, 방송 종료 직후엔 어제 생방송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부터 10위까지 싹쓸이하는 이른바 실시간 검색어 줄 세우기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생방송에선 미션의 주인공인 서태지가 직접 무대에 등장해 보는 이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등장을 반겼으며, 진정한 슈퍼스타를 직접 만난 톱8도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서태지는 자신의 노래를 불러준 톱8을 향해 "무대를 보며 많이 배우고 간다. 음악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감동을 표현했다. 그리고 심정지 후 의식 불명 상태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며 눈시울을 붉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의 최고 스타는 단연 곽진언이었다. 방송 전 그가 서태지의 최신곡 '소격동]을 리메이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을 때부터 이미 기대감은 높았다. 하지만 곽진언은 그런 기대조차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무대로 이번 시즌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아냈다. 

    일렉트로닉 스타일의 '소격동'을 잔잔한 포크 넘버로 편곡한 그의 음악적 센스에 김범수 심사위원은 "미친 음악쟁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윤종신 심사위원도 "리메이크는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서태지 리메이크 음원은 25일 정오에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출시됐다. 서태지 노래만으로 된 리메이크 앨범의 발매는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슈퍼스타K6 시청률 곽진언 소격동

    ['슈퍼스타K6' 서태지 곽진언,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