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에도 초대형 오리인형 '러버덕'이 등장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세기공원에 러버덕이 등장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25일 하루에만 무려 7만 여명의 중국인들이 러버덕을 보기 위해 다녀갔으며, 급기야 안전문제로 공원 측은 관람객 입장을 통제했다. 또, 구름떼처럼 몰려든 인파에 휴대전화가 불통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다. 

    러버덕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 등장한 뒤 중국 곳곳에서 짝퉁이 만들어질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2007년 처음 선보인 러버덕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일본, 호주, 홍콩 전 세계 16개국을 돌며 많은 이들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롯데 월드몰의 첫 번째 공공미술 프로젝트로로 다음 달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전시된다. 

    [러버덕 상하이 등장, 사진=연합뉴스 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