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세계 100대 여성에 탈북민 박연미 씨 선정
     
    신준식 /뉴포커스 

     
    뉴포커스 객원기자인 올해 21세의 탈북대학생 박연미 씨가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올해의 세계 100대 여성'에 포함됐다. 

    BBC 방송은 지난 26일 박연미 씨가 100대 여성에 선정된 이유에 대해 그가 북한 주민들이 겪는 고난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씨는 양강도 혜산 출신의 탈북자로, 미국, 영국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의 TV에 출연해 북한 인권 관련 증언을 하는 등 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박 씨는 2009년 한국에 정착할 때 당시는 영어 철자도 몰랐지만, 현재는 영어로 강연도 하고 TV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수준의 영어 실력자가 됐다.

    박연미 씨는 지난 13일 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One Young World Summit)' 강사로 출연했고, 이 자리에서 유창한 영어로 북한인권 상황을 세계에 알렸다.

    박연미 씨는 지난 5월에는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북한 장마당 세대의 희망'이란 기고 글을 통해 북한 내 주민의 변화에 대해 설득력있게 전파했다.
      [뉴포커스=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