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 스포츠】넥센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한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역전을 자신했다.

    양 감독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 후 인터뷰에서 "넥센 히어로즈 타선의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보지 않는다. 역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넥센의 빗맞은 안타 두 개가 나오는 등 찬스가 갔다. 반대로 우리는 정면 타구가 많았다"고 아쉬워했다.

    양 감독은 플레이오프 3차전 승부처를 5회초 이성열의 번트 수비라고 밝혔다.

    그는 "이성열의 번트를 손주인이 잡느냐 마느냐였는데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크다"며 "번트가 그렇게 라인 쪽으로 가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부진에 빠진 중심 타선에 대해서도 "타구 자체가 나쁘지 않았다.타격 부진이라고 보기에는 성급하다"며 그대로 타선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