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오는 19일 새해 첫 정례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에서 `MB 개혁법안' 처리 대책과 여권 진용 개편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과 박 대표간 정례회동은 예산안 통과 직후인 지난해 12월15일 이후 한달여만에 열리는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과 박 대표는 이번 회동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쟁점법안 처리 대책과 설 이후 단행될 개각 등을 놓고 광범위한 의견 조율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는 19일 새해 첫 청와대 회동을 갖기로 했다"며 "2월 임시국회 대책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며, 여러 국정현안과 뉴딜사업에 대한 현장보고와 함께 민심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동에서는 조만간 단행될 개각 문제에 대한 포괄적 논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책임정치 구현을 위한 정치인 입각 문제가 논의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30일에는 박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회의 참석 멤버들과 오찬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