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우수기업 투자 위한 프레젠테이션 행사 주최
  • 삼성이 대구에서 ‘삼성벤처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갖는다.

    대구시는 21일 오전 9시부터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경북지역 ‘삼성벤처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우수 창업 및 벤처 기업 선발을 위한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현재 모집 중인 창업지원 중심의 C-Lab과 연계된 성장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삼성벤처투자가 직접 주관한다.

    삼성은 △ IOT/ICT, △ 부품소재/디스플레이, △ 패션/콘텐츠 등 기타의 3개 섹션으로 구분해 이번 행사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이에 앞서 시는 대구·경북 지역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거나 향후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할 계획이 있는 첨단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모집 결과, 최종 투자예상 대비  2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벤처투자 이선종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등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관계사 임원과 연구원, 삼성벤처투자와 벤처캐피탈의 투자 담당임원, 전문 창업 멘토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행사 동안 프레젠테이션 심사와는 별도로 각 분야별 투자상담도 별도 부스를 만들어 진행된다. 

    삼성벤처투자 이선종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우수 벤처기업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창업활성화를 위해서 벤처기업, 창업 아이템은 일상적인 주변에 있으며, 늘 겪는 생활의 불편함의 개선을 위한 엉뚱한, 새로운 발상 혁신에서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삼성은 투자 기업이 정해진 후에도 벤처기업들이 안정화될 때까지 사후 관심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단순한 투자를 넘어 삼성과 연계한 사업 협력기회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벤처투자는 총 1조 원이 넘는 규모의 벤처투자 조합을 운용 중이고, 99년 회사 설립 이후 15년간 500여 개의 벤처회사에 1조2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또 우수 창업 및 벤처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고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와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