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초·중·고등학교 방문-통일세대 양성교육 진행"
  • ▲ 대학생 통일서포터즈들이 동두천 생연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진행하고 있다.ⓒGPYC KOREA 제공
    ▲ 대학생 통일서포터즈들이 동두천 생연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일교실을 진행하고 있다.ⓒGPYC KOREA 제공

    대학생 해외 자원봉사단체인 GPYC KOREA(대표 황동식)는 9일 "청소년들에게 통일국가의 꿈과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대학생들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통일세대 양성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GPYC KORE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1일부터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이 내 일(JOB)이 되면 통일은 내일(TOMORROW)이 된다'는 주제로 통일서포터즈 양성을 해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양성된 대학생 통일 서포터즈 60명이 전국 30여개 학교 2,000여명 초중고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통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GPYC KOREA는 대학생 통일 서포터즈들은 통일연구학교를 중심으로 통일교육 및 사회과 수업시간을 활용해 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통일 퍼즐 맞추기와 같은 놀이위주의 통일교육과 '통일 후 나의 진로', '북한 여행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등의 통일 상상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참여형 통일교육'이 주를 이룬다.

GPYC는 "'아빠와 함께하는 안보견학을 4회에 걸쳐 300여명과 함께 JSA에 다녀온 바 있다"며 "내년에는 대학생 통일 서포터즈의 대상을 탈북 대학생까지 확대 선발해 북한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사는 한반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수업에 참여한 김효선(생연중학교, 3학년)학생은 "평소에 북한이나 통일에 대해서 별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교육을 듣고 나니 '통일이 되면 금강산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북한을 도와줘야 하는 상대가 아니라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