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홈런을 터뜨렸다는 소식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의 시범 경기 전날인 3일(현지시간) 추신수는 훈련 직후 강정호의 솔로포 소식을 접했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잘됐네 잘됐네"라고 말하며 강정호를 칭찬했다. 추신수는 홈런을 맞은 투수가 누구인지도 물었고 마르코 에스트라다라는 얘기를 들은 뒤 홈런 장면을 감상하기도 했다.

    영상을 본 후 추신수는 "반가운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소속팀인 텍사스의 순위 저조와 개인 성적 부진을 겪고 있다. 추신수가 텍사스 팬들의 기대에 따라 명예회복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신수 강정호 홈런 반응, 사진=YTN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