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권력 확립으로 테러 뿌리 뽑아야"野 "공개된 장소에서 공격..충격 금할 수 없다"
  • 마크 리퍼트 대사 피습 직후 모습.ⓒ연합뉴스 제공
    ▲ 마크 리퍼트 대사 피습 직후 모습.ⓒ연합뉴스 제공
      

    새누리당은 5일 오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배후가 무엇인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며 "이런 테러 행위를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뿌리 뽑게끔 공권력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외국의 대사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며 "리퍼트 대사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며, 정부가 이 일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유감스러운 사건이며, 경위를 살펴보겠다"고 했으며, 심윤조 외통위 간사도 "한미 군사훈련 반대를 명목으로 이런 식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범인이 검거됐으니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내고 "주한 미 대사가 공개된 장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당했다는 데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불행한 사태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사법 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