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오전 해군 청해진함과 SSU대원들이 추락 해경헬기를 인양하고 있다ⓒ해군
    ▲ 20일 오전 해군 청해진함과 SSU대원들이 추락 해경헬기를 인양하고 있다ⓒ해군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헬기 동체에서 해군에 의해 인양되면서 기장과 부기장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군은 20일 오전 8시 청해진함과 SSU대원을 투입해 목포 해경 항공대 소속 B-511 헬기 동체를 인양했다. 해경은 인양된 동체에서 기장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의 시신을 수습했다.

    그러나 함께 실종된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은 찾지 못했다. 앞서 정비사 박근수(29) 경장은 사고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 ▲ 20일 오전 해군 청해진함과 SSU대원들이 추락 해경헬기를 인양하고 있다ⓒ해군
    ▲ 20일 오전 해군 청해진함과 SSU대원들이 추락 해경헬기를 인양하고 있다ⓒ해군

    해경은 최 경위와 백 경위의 시신을 목포 해경전용부두로 이송한 뒤 목포 지역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또 인양된 헬기 동체는 목표 해경 항공대 격납고로 이송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사고 헬기는 지난 13일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가거도로 출동하던 중 방파제 앞 해상에 추락했다. [사진=해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