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동 최대 여행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서 경북홍보에 나섰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 중동 최대 여행박람회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서 경북홍보에 나섰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이하 경북도)가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도관광공사는 최근 무슬림 관광객 유치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됨에 따라 중동 최대 관광박람회인 ATM에 참여해 본격적인 무슬림 관광객 유치 경쟁을 펼쳤다.

    지난 4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두바이에서 개최된 ATM(Arabian Travel Market)은 아랍에미레이트를 중심으로 2,500여 개의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의 관광박람회로 경북도는 도전담여행사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 및 상품 개발 상담활동을 하고있다.

    경북의 봄꽃과 가을 단풍 명소를 소개하고, 음식만들기와 전통문화체험 등 체험관광지로서의 경북의 매력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한 중동의 잠재 관광객들을 위해 아랍어 홍보자료 배포와 경북관광 알리기를 위한 고객설문조사 및 SNS 친구 맺기를 통한 선물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 것으로 전했다.

    최근 각국의 주요 유치 대상으로 부상한 무슬림 관광객은 제2의 요우커로 불리며 해외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오일머니를 가진 중동 지역 관광객들은 다른 문화권 관광객에 비해 체류기간과 소비력이 2배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도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슬림 기도실 설치, 할랄식당 확충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무슬림 문화를 이해하고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으며, 경북관광 팸투어와 말레이시아 관광박람회 참가를 통해 주요 무슬림 국가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경북관광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이번 현지 홍보는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한 마케팅활동과 더블어 외래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방안중의 하나이다”며 “공사는 경북도만이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을 해외시장에 적극 홍보해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