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에서 스쿠버 다이빙 도중 실종돼…86km 떨어진 카모테스 섬에서 발견
  • ▲ 필리핀 세부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필리핀 관광청의 세부 홍보사진
    ▲ 필리핀 세부 지역은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필리핀 관광청의 세부 홍보사진


    필리핀 휴양지 세부 지역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 실종됐던 한국인 3명 가운데 2명이 7일(현지시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외교부는 “지난 5일 필리핀 세부 지역의 막탄 섬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도중 실종된 한국인 3명 가운데 남성 1명(백 모 씨, 37세)과 여성 1명(김 모 씨, 31세)이 7일 오후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막탄 섬에서 86km나 떨어진 카모테스 섬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다른 1명의 실종자(허 모 씨, 45세, 남성)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駐필리핀 한국대사관 세부 분관이 현지 군, 해양경비대의 지원을 받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필리핀 세부 지역은 온화한 기온과 맑은 물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이 지역은 20년 전부터 스쿠버 다이빙을 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국내 스쿠버 다이빙 동호인들이 자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