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공간정보사업을 미래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5년간 약 1300억원의 예산을투입, 유비쿼터스 IT기술과 공간정보기술을 융·복합하는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공간정보사업은 공간정보를 생산·관리·가공·유통하거나 다른 산업과 융·복합해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u-City, 텔레매틱스 등 차세대 산업의 원천 기술로 활용되는 기반 기술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국내 공간정보산업시장 규모의 확대는 물론, 국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은 495억원을 투입한 1단계(2007년~2009년) 연구가 종료되는 시점으로, 1단계 연구성과를 홍보하고 연구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관·산·학·연 전문가를 초청한 ‘1단계 연구성과발표회’를 지난 7~8일 양일간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인하대를 총괄기관으로 하는 '지능형국토정보기술혁신사업단'은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차년도 성과발표회에서 "1단계 연구를 통해 차세대 공간정보(u-GIS)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고 밝혔으며, "2단계 연구를 통해 성과물의 상용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1단계 연구성과로는 기술실시계약 17건(기술료 수입 약 5억원), 특허출원 62건, 소프트웨어 등록 96건 등이 있으며, 성과발표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연구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2단계(2010~2012년) 사업에서는 u-GIS 핵심기술에 대한 실용화/상업화를 실험, 검증하기 위해 공동실험장 지역을 선정(지자체 대상으로 공모하여 선정)하고 실험을 위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동실험장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정확한 공간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u-국토모형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세계 u-GIS 기술의 허브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