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하고 부르는 목소리 들으며 하루 시작"

  •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으로 컴백을 앞둔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가 한 스타일 매거진에 공개한 '가족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눈부신 미모를 과시한 이영애 외에도 이영애를 쏙 빼닮은 딸과 장난꾸러기 같은 귀여운 아들의 모습은 '축복 받은 유전자'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이영애는 지난 5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제이룩(JLOOK)의 스페셜 편집장으로 참여, 톱스타 이영애가 아닌, '두 아이의 엄마'로 살고 있는 평범한 일상을 담담한 필치로 풀어냈다.

    다음은 제이룩(JLOOK)에 실린 '편집장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영애입니다.

    20년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승권, 승빈이 엄마로 살고 있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배우 이영애도 행복했지만,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난 지금의 삶 또한 행복합니다.

    아이들이 매일 아침 “엄마, 엄마”하고 부르는 목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세요.”라는 말을 읊조리며 말이죠. 아이들과 함께 문호리라는 작은 동네에 왔고, 아이들을 위해 리아네이처라는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를 만들었어요.

    몇 달 안에 <사임당, the herstory>라는 작품에 들어가게 됩니다. 대체 얼마 만이냐고요? <대장금> 이후 벌써 11년이 지났네요. 어찌 보면 새로운 작품을 시작하기 전 첫 인터뷰가 될 거예요.

    오래 기다려주신 여러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배우 이영애가 아닌 엄마 이영애, 여자 이영애의 일상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건강한 자연의 삶이 주는 기쁨을 여러분도 함께 하시길 바라며, 곧 또 인사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사진 자료 제공 = 제이룩(JL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