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習近平), '國軍의 날' 행사 참석해야

    "날뛰는 김정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국군의 날 행사에 시진핑이 참석하게 하여야 한다"…이정훈 <신동아> 편집위원

    김필재  

  • 대표적 군사전문 언론인인 이정훈 <신동아> 편집위원(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참석에 대한 답례로 “오는 10월1일 우리 軍이 하는 광복 70주년 기념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李 위원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이정훈의 안보마당)에 게재한 안보칼럼에서 '가는 것이 있으면 오는 것도 있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李 위원은 “우리 軍은 정부가 생긴 1948년 만들어졌기에 올해를 建軍 67주년으로 본다. 그러나 올해는 광복 70주년이기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시가행진이 포함된 국군의 날 행사를 가지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광복은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이나 항일을 강조한 중국의 전승절과도 맥이 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궁금해 하는 것이 미군”이라며 아래와 같이 그 이유를 밝혔다.

<중국은 미국 무기를 보기 어렵다. 그러한 미국 무기와 체제를 유추해서나마 볼 수 있는 것이 한국군이다. 중국군 간부들은 한국군과 같이 훈련하게 되면 한국제 무기와 한국식 훈련에 대단한 관심을 표현한다. 한국제 무기와 훈련을 통해 미국제 무기와 훈련을 간접 이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궁금증을 가진 중국이라면 오는 10월1일 국군의 날 행사에 시진핑 중국 주석이 참여하는 것이 어떨까.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 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니 명실상부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고사령관이다.>

李 위원은 “朴 대통령이 사열대에 올라 인민해방군의 경례를 받아줬으면 시진핑도 한국군의 분열을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라며 “그것이 진정한 주고받기다. 날뛰는 김정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국군의 날 행사에 시진핑이 참석하게 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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