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25일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으나 미국 정부는 이러한 사실을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 국무부의 앤디 레인 대변인은 "현시점에서 북한의 핵실험 주장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레인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 실시에 관한 보도내용을 접했으며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이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국무부의 한 관리는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사실로 입증되면 이에 관해 (미국 정부의 입장에서) 할 얘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하 핵실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발표했다.(워싱턴=연합뉴스)